![]() |
‘오렌지 마말레이드’ 설현과 이종현이 대나무 숲 속에서 결투에 나선다.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 속 뱀파이어 백정 소녀 설현(백마리 역)과 자유로운 영혼의 꽃도령 이종현(한시후 역)이 양보 없는 승부를 겨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5회 방송에서 이종현은 저잣거리 왈패들과의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는 설현의 당돌함에 마음이 혼미해진 터. 이에 설현에게 첫 눈에 반한 여진구(정재민 역)와 예측불허의 애정구도를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를 높이는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긴장감 넘치는 검투 장면은 달달함을 풍겨야할 그림과는 정반대이기에 의아함을 낳고 있다. 이는 내일(12일) 방송될 6회의 한 장면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슴을 콩닥이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한 설현과 이종현이 이와 같은 만남을 갖게 된 이유에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울창한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펼쳐질 이 결투 장면은 무협지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명장면으로 탄생될 것이니 많은 기대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홍문관 대제학의 아들 시후(이종현 분)가
설현과 이종현의 그림 같은 대나무 숲 액션씬은 내일(12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6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