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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가 '빅뱅 천하'에 제동을 걸었다.
이승기는 10일 정오 정규 6집 '그리고...'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타이틀곡 '그리고 안녕'은 음원 차트를 싹쓸이하며 파괴력을 보였다.
'그리고 안녕'은 음원이 공개된 지 약 2시간 만에 올레뮤직, 엠넷, 소리바다, 지니, 몽키3, 네이버뮤직, 한터음반판매 순위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실시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빅뱅 '뱅뱅뱅'이 포진하고 있는 음원차트에 신선한 반란을 일으킨 것.
'그리고 안녕'은 '아직 못 다한 이야기', '우리 헤어지자', '결혼해줄래' 등 숱한 이승기의 대표곡들을 탄생시킨 작곡가 김도훈과 의기투합한 곡으로 오랜만에 심금을 울리는 '이승기표 음악'의 진수를 펼쳐냈다는 평가다.
호소력 짙은 이승기의 보이스와 풍부한 감수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가슴 벅찬 울림을 안겨주고 있다.
이승기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앨범은 '처음 들어도 십년을 들은 듯, 십년을 들어도 처음 들은 듯'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듣기 편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 곡들이 담겨있다"며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한 이승기의 이번 앨범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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