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 측이 신종 사기 문자를 주의하라는 메시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KBS의 한 관계자는 10일 오후 MBN스타에 “KBS에서 경고한 메시지라면서 돌고 있는 신종 사기 문자 경고 공지 메시지는 본 적이 없다. KBS에서 공지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KBS에서 경고한 메시지입니다 꼭 전달바라요’라는 제목으로 신종 사기 문자 수법과 함께 특정 번호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공지 내용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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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메시지 내용은 “XXX 상품권 문자오면 누르지 마세요. 어제 일어난 일입니다.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010-XXXX-8343으로 걸려온 전화는 받지 마세요. 받자마자 125만 원이 차감되는 새로운 형태의 사기라 합니다“ ”카X 업그레이드 하라고 문자로 오면 절대로 누르지 마세요! 카X 업그레이드는 카톡 공지사항에서 하는 것입니다. 문자로 온 걸 누르는 동시에 2800불이 결제가 됩니다“ ”아이핀 재승인해야 한다고 문자가 와도 절대로 누르지 마세요! 3000불이 결제가 됩니다“ 등이다.
특히 메시지 내용 말미에는 ‘KBS 방송 제공’이라고 공지돼 있어 메시지를 전달 받은 이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 이에 대해 KBS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