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제 10회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가 4차 라인업을 발표한 가운데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8일 펜타포트는 “지난 해 10월, 너무나 급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마왕 신해철을 추모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넥스트는 2006년과 2009년 펜타포트와 인연이 있으며, 밴드신의 발전에 특히 관심이 많았던 그를 잊지 않고 함께하고자 하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 다양한 장르에 천재적 음악성을 보여줬던 레전드 뮤지션인 그의 음악인생 전반을 팬들과 함께 추억하는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보컬에는 김바다, 노브레인의 이성우, 크래쉬 안흥찬과 홍경민, 이현섭이 신해철의 자리를 대신하며 넥스트이 멤버 기타 김세황, 베이스 김영석, 드럼 이수용, 기타 피쳐링으로 스키조의 주성민이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지난 2013년 펜타포트 무대에서 엄청난 떼창 무대를 선보였던 스틸하트(Steelheart), 명랑한 에너지로 호주 차트를 점령하며 등장한 신예 셰퍼드(Sheppard), 80년대를 휘몰아친 거장 밴드 레이븐(Raven)이 라인업에 추가됐으며 YB, 크래쉬(crash), 김사랑, 아시안체어샷 (Asian Chairshot)이 4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펜타포트 라인업은 10주년을 기념할 레전드 뮤지션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국내 레전드 뮤지션 서태지를 비롯하여, 50주년 기념 투어를 펜타포트 10주년과 함께하는 스콜피온스(SCORPIONS), 그리고 1999년 트라이포트의 의리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프로디지(The Prodigy)까지 헤드라이너의 무대가 더욱 주목된다. 오는 8월7일에서 9일까지 인천 송도 펜타포트 파크에서 진행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