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류근지, 박소라 호위하다 중요부위 부상…“오늘 많은 것을 잃었다”

[MBN스타 유지훈 기자] 류근지가 남다른 칼솜씨로 박소라를 대머리로 만들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코너 ‘이 개그맨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류근지와 박소라가 호위무사와 공주로 변신했다.

류근지는 “내가 공주님을 평생 지키겠다”고 말했고 박소라는 “그렇다면 네 녀석 솜씨를 보자”고 받아쳤다.

↑ 사진=개그콘서트 캡처

류근지는 잠깐 사이에 칼을 뺐다가 넣었고 박소라의 옷은 잘라져 나갔다. 그는 이번에는 짧은 시간동안 여러 번 칼을 뺐다가 넣었고 박소라의 많은 옷이 찢겨졌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박소라의 머리카락마저 잘려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류근지는 공주가 대머리로 변하자 “외놈이다”라고 소리쳤고 박소라는 “내가 공주다”라며 류근지를 진정시켰다.

류근지는 박소라의 “저기 자객이 왔다”는 외침에 “대머리 공주님 피하십시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그는 자객과의 싸움에서 부상을 당했고 “나는 이제 내시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소라는 “우리가 오늘 많은 것을 잃었다”며 슬퍼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