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조재현이 자신이 쓴 연애편지가 공개되자 화들짝 놀랐다.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 제작진은 5일 오후 프로그램을 예고하며 조재현 부녀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재현은 박장대소하며 일어서 있고, 조혜정은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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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제작진에 따르면 조혜정은 조재현이 잠든 사이, 아빠가 엄마에게 보낸 연애편지를 찾아냈다. 조재현의 연애편지는 말초신경을 자극할 정도로 오글거리는 내용이 듬뿍 담긴데다가 붓펜으로 글씨도 쓰고 시와 소설은 물론 그림까지 그려 조혜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조혜정은 잠자는 조재현 옆에 앉아 연애편지를 낭독했다. 무뚝뚝한 조재현과 어울리지 않는 ‘넌 내 여자라고!’ 등의 반전 편지 내용을 들은 조재현은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깼다.
편지를 다 읽은 조혜정은 “남자는 믿을게 못돼”라고 씁쓸해하자, 조재현은 자신 같은 남자를 조심하라며 “그 당시 개수작을 부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딸에게는 무뚝뚝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표현력 대마왕’이었던 조재현의 과거는 오는 7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