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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이 영화 '여교사'(가제)로 복귀한다.
'여교사'는 두 여교사 사이에서 일어나는 파격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남자 고등학교의 여교사 '효주', 새로 부임한 후배 교사 '혜영' 그리고 제자 '재하'라는 세 인물이 그때 그 순간 그곳에 함께 있었기에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적 파문을 담아낼 예정이다.
김하늘은 '효주' 역으로 출연한다.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강하게 이끌렸다. 그간 주로 사랑 받는 인물을 연기해왔는데 사랑 받지 못하는 효주의 건조하고 복잡한 마음에 사로잡혀 헤어나오기 어려웠다"라는 말로 출연 배경을 전했다.
김하늘은 영화 '블라인드'로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제32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온에어' 등으로 사랑스러운 로코퀸의 매력을 발산했다. 현재는 한중 합작영화 '메이킹 패밀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교사'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전작 단편 '얼어붙은 땅'을 통해 칸 국제
이 영화의 제작은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과 '베를린'을 제작한 외유내강이 맡는다. 올 여름에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