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5’ PD “성형, 자존감 높여주는 수단일 뿐”

[MBN스타 유지혜 기자] ‘렛미인5’의 박현우 PD가 성형 수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는 tvN ‘렛미인’ 시즌5(Let 美人 5, 이하 ‘렛미인5’)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MC 황신혜, 손호영, 이윤지, 최희, 양재진 원장과 박현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현우 PD는 “프로그램 하면서 여성 외모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저희 프로그램이 성형 프로그램이 아니다. 성형을 그 사람의 인생을 변하게 하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수단으로 생각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이어 박 PD는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성형을 무조건 해드리는 게 아니라 참가자가 신체적 기능이 안 되거나 암수술을 해서 가슴이 없거나 하는 절실한 분들에 성형을 하나의 도구로 제공하는 것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박현우 PD는 “수술은 도구로 생각을 하고, 합숙하시는 분들이 2~6개월동안 한다. 그 분들에 취업 교육을 시킬 때도 있고, 피부 관리, 치과 관리, 정신과 치료 등을 제공한다. 성형을 통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건 결코 아니다”고 말하며 다양한 솔루션으로 참가자들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렛미인5’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원자들의 인생을 바꿔주는 메이크오버쇼다. 2011년 시즌1을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채널 스토리온과 tvN 동시 방송된다. 오는 5일 오후 11시30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