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난 이별하는 역 맡았기에 한효주 만나자마자 헤어졌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김주혁이 재치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김주혁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주혁은 조달환, 서강준, 박서준을 보자마자 “어색하다”며 촬영장에선 한효주와 호흡했지만, 이번 행사에선 다른 우진 역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시나리오가 정말 재미있었다. 원작을 봤는데 이게 광고인가 싶더라”며 “우진 역이 각자 다르지만 한 여자만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난 이별장면을 맡았다. 앞의 상황과 감정 없이 바로 이별장면을 어떻게 찍을까 싶었는데 현장에서 한효주를 만나고 쉽게 몰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전하는 판타지 로맨스이다. 오는 7월2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