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SBS 수목드라마 ‘가면’ 제작진이 공감을 드라마의 인기 비결로 꼽았다.
‘가면’ 제작진은 4일 오전 “첫 회부터 ‘가면’이 시청률 1위를 거머쥐며 강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며 “흥행 코드는 바로 공감”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호철 작가는 ‘가면’의 기획 의도에 대해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가면을 쓰고 산다. 한 가지 모습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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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이어 “‘가면’ 속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지숙(수애 분)은 음모에 가담하길 원치 않지만 결국은 재벌가로 걸어 들어가고 민우(주지훈 분)는 자신에게 몰래 약을 먹이고 있다며 모두를 의심하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꾸민다. 드라마 속에 나오는 캐릭터가 다소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지만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마음과 행동이 달리 움직이는 그들에게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우여곡절 끝에 재벌가로 입성하기로 결심한 지숙이 본격적으로 서은하(수애 분) 행세를 하며 철저히 가면 속에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게 된다. 주연 배우들의 얽히고설킨 운명의 소용돌이가 이제 시작 된다”고 예고했다.
한편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