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정, 남편 이승엽의 400호 홈런에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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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정 이승엽 400호 홈런 지켜보며 눈시울 붉혀

이송정, 남편 이승엽의 400호 홈런에 ‘감격’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린 가운데, 그의 아내 이송정이 감격의 순간을 함께했다.

↑ 이송정 / 사진= MBN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직구(140㎞)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닝 종료 후에는 전광판에 신기록 수립을 축하하는 '400'이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찍힌 가운데 꽃다발 증정식이 열렸다.

김인 사장과 류중일 감독, 주장 박석민에 이어 원정팀 주장 최준석이 차례로 이승엽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고, 이승엽은 모자를 벗어 환호에 답했다. 아내 이송정은 그런 남편의 모습에 가슴 벅차는 듯 눈시울을 붉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