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그룹 하이포(HIGH4)가 약 5개월 만에 신곡 ‘베이비 보이’(Baby Boy)로 다양한 매력으로 무장해 팬들 앞에 선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는 하이포의 네 번째 싱글 앨범 ‘베이비 보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하이포는 “과거 앨범에서는 진지하거나 귀여운, 단 하나의 색을 표현했다면 이번엔 강한 남자에 부드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여러 가지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멤버 각자의 매력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포의 신곡 ‘베이비 보이’는 중독성 강한 신스와 베이스를 기반으로 전작의 소프트한 랩핑과 달리 파워풀한 랩과 부드러운 멜로디가 반전을 이루는 힙합 알앤비(R&B) 곡이며, 강한 남자가 약해지는 단 한 사람은 사랑하는 여자뿐이라는 속마음을 센스 있는 가사로 표현했다.
![]() |
↑ 사진제공=N.A.P엔터테인먼트 |
하이포 알렉스는 “이번 곡은 힙합곡이기 때문에 춤을 더 열심히 배웠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강한 안무를 정말 많이 배웠다”고 그간의 노력에 대해 전했다.
하이포의 이번 안무는 강한 모습과 부드러운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기 위해, 앞부분에서는 강한 비트와 랩에 어울리는 크럼핑 안무로 남성적인 매력을, 후렴구에서는 ‘찜꽁’ 춤으로 반전이 되는 귀여운, 스위트한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찜꽁’ 춤은 머리를 쓸어 넘기면서 사랑하는 여자에게 사랑의 총알을 쏘는 안무다.
또 하이포 멤버들은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직접 밝혔다. 알렉스는 눈빛을, 임영준은 팀 내의 기럭지를, 백명한은 귀여운 미소를, 김성구는 리더답게 자신을 기둥이라고 표현했고, 하이포는 “팬들에게 우리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SNS를 통해 셀카 사진이나 영상을 자주 올리고 있다. 또 방송 활동이 끝나면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하이포는 현재 新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이포는 지난 2월 일본 데뷔 음반 ‘하이 파이브’를 발표해 타워레코드 일본 내 전점에서 8주간 케이팝 앨범 주간차트에서 톱10을 이루는 성과를 이뤄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중국어버전 ‘봄 사랑 벚꽃 말고’를 발표했으며, 베트남의 걸그룹 라임(LIME)의 뮤직비디오 남주인공으로 멤버 모두가 출연했다. 6월에는 멕시코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일본에서 한달 간의 장기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한편, 하이포의 ‘베이비 보이’는 오는 4일 음원 공개된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