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김범 “시청률 4% 달성하면 여의도광장서 목욕신 재연”

[MBN스타 유지혜 기자] ‘신분을 숨겨라’의 김범이 독특한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3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과 김정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성웅은 “시청률 공약으로 3%를 달성하면 김범의 집에서 파자마 파티를 하겠다. 그러면 김범의 집 최초 공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천정환 기자

그러자 김범은 “시청률 4%를 넘기면 박성웅 선배의 집에서 파자마 파티를 하겠다”고 말했고, 박성웅의 “그것과 더불어 김범 씨가 여의도 광장에서 목욕 신을 그대로 재연하는 건 어떠냐”는 제안에 “어떻게든 제가 해보겠다. 시청해주기만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에서 김범은 연인의 죽음으로 인간병기가 된 차건우 역을, 박성웅은 초인적인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팀을 지휘하는 수사5과의 리더 장무원 역을 맡았다.

윤소이는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정보 수집력으로 변장 수사에 능한 멀티플레이어 장민주 역을, 이원종은 각종 잡기에 능해 경찰이지만 사기꾼보다 더 사기꾼 같은 뒷골목 정보통 최태평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신분을 숨겨라’는 도청, 감청, 잠입 등 모든 수사 방법을 허가 받은 특수 수사대, 일명 수사 5과의 목숨을 건 범죄 소탕 작전과 숨 막히는 팀 플레이를 그린 드라마로, OCN ‘나쁜 녀석들’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1, 2회 연속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