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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의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 판매가 10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3월30일 출시된 앨범이 75만 3860장, 이날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가 단숨에 27만 1160장 팔렸다.
약 2개월 만이다. 엑소는 지난 2013년 밀리언셀러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당시 1집 발매 7개월째였다. 가요계로서는 12년 만 일이었다. 엑소는 이번에 또 100만장을 넘기면서 명실상부 '음반 킹'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엑소는 음반뿐 아니라 국내외 각종 음원·뮤직비디오 차트 1위도 석권했다. 더불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인 95위를 기록했다. 지상파 및 케이블 TV의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무려 18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엑소는 오는 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신곡 활동에 나선다. 가요계 양대 산맥 YG엔터테인먼트의 빅뱅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만큼 팬들의 경쟁심과 주목도가 높다. 이들 선의의 경쟁이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한다면 엑소의 기록 행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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