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허정도가 이준과 고아성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박경태(허정도 분)는 서봄(고아성 분)과 한인상(이준 분)을 돕기로 했다.
앞서 박경태는 한인상에 공부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한인상과 서봄은 서로 공부를 하라고 눈치를 봤고 급기야 부부싸움까지 했다. 이를 안 박경태는 두 사람을 모두 무료로 공부시켜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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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풍문으로 들었소 방송 캡처 |
한인상과 서봄은 서봄의 부모님께 “박 선생님 가게에 왔다 가셨다. 둘이 같이 공부하라고 말이다”고 선언했고, 집에 찾아온 박경태는 서봄의 부모님께 “먹고 자고 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놨다. 좁긴 해도 깨끗하다”고 말해 더욱 놀라워했다.
박경태는 “안 싸우고 같이 할 수 있게 됐다. 우리 아이들이 무슨 예쁜 짓을 했냐”고 말하는 서봄의 부모님에 “이 친구들 때문에 우리가 많이 변했다. 아마 저쪽 집 어른들도 곧 아실 것”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박경태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한인상과 서봄은 새로운 공간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