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인턴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포상휴가 미션에 성공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 멤버들이 포상휴가를 위해 세계 최초 미션에 도전했다. 그들은 초대형 여객기 ‘A380 끌기’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비행기에 연결한 하네스를 착용했다. 이를 악물고 앞으로 전진 했지만 비행기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 사진=무한도전 캡처 |
결국 비행기는 출발선을 조금도 움직이지 않아, 실패로 돌아갔고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김태호 PD는 멤버들에게 나타나 “다행인 일이 있다. 여러분은 에이스가 아니었다. 총 제작진 50명이 2분안에 500m 끌기에 도전하는 것이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에 화색이 돌았다.
멤버들은 “빨리 힘 있는 사람들이 붙어라. 시작하면 바로 누워라”고 말하며 성공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장한 50명은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있는 힘껏 줄을 잡아당겼다. 시작과 동시에 비행기가 끌리기 시작했고, 멤버들은 “온다. 온다”를 외쳤다.
갑자기 줄이 힘을 이기지 못해 끊어졌고, 정형돈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당황한 제작진은 1분 안에 50명이 20m 끌기로 규칙을 급히 수정했다.
다시 멤버들은 제작진과 함께 젖 먹던 힘까지 사력을 다해 줄을 끌어당겼고, 비행기는 가속도가 붙어 빠르게 움직이며 마침내 미션에 성공했다.
57초 안에 50명의 빛나는 저력으로 모두가 포상휴가에 떠날 수 있게 됐다.
김윤아 인턴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