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유래, 과거 행사는 `끔찍`…4월에서 5월로 바뀐 이유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 '성년의 날'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성년식에 관한 기록은 '삼한시대 마한에서 소년들의 등에다 상처를 내어 줄을 꿰고 통나무를 끌면서 그들이 훈련받을 집을 지었다', '신라시대 중국의 제도를 본받아 관복을 입었다'등이 있으나 문헌상 확실히 나타난 것에 따르면 고려 광종16년(서기965년)에 태자 주에게 어른 평상복인 배자를 입힌 것에서 비롯됐다.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1974년에 걸쳐 각각 4월 20일에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하였으나, 1975년부터는 '청소년의 달'인 5월에 맞추어 날짜를 5월 6일로 바꾸었다. 그러다가 1984년에 이르러 현재와 같은 5월 셋째 월요일에 성년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한편, '성년의 날'에는 성인된 것을 기념하며 선물로는 장미꽃, 향수 등으로 축하를 전한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성년의 날 유래, 과거에는 끔찍했네”, “성년의 날 유래, 이렇게 생겼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