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정혜성이 “자신을 닮은 딸을 낳고 싶지 않다”고 선언했다.
정혜성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어머니에게 어떤 딸이냐는 질문에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한 딸”이라고 밝혔다.
정혜성은 “아버지가 굉장히 엄하셨다. 생각해 보면 질풍노도시기에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시켰다. 엄마아빠가 싸우면 저 때문이더라”고 전했다.
이어 “고집이 너무 세서 엄마를 많이 힘들게 했는데 이제는 내가 가장 많이 의지하고 모든 이야기를 이야기 할 정도로 가깝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머니를 의지한다”고 털어놓았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자신을 닮은 딸을 낳고 싶냐는 질문에 “저는 저 같은 딸 낳고 싶지 않다. 끔찍하다. 저는 제 남편과 꼭 닮은 딸이나 아들을 낳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18일 오후 8시55분에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