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세연 인턴기자]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가 6회만을 남겨두고 더욱 흥미로워질 예정이다.
18일 오전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이하 ‘식샤2’) 제작진은 후반부로 접어든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윤두준, 서현진, 권율 세 사람의 삼각스토리 끝은?
백수지(서현진 분)는 이상우(권율 분)를 향한 일방적인 짝사랑을 끝내고 교제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을 이어준 일등공신 구대영(윤두준 분)이 백수지에게 이성의 감성을 느끼게 되면서 세 사람 사이의 묘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구대영의 감정을 눈치챈 이상우는 “백수지를 놓치고 싶지 않으니 그 마음을 접어달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구대영은 백수지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거짓말로 거리를 두려고 했다.
↑ 사진=CJ E&M 제공 |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는 “남은 6개 에피소드에서 세 사람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그려질 것이다. 특히 세 배우의 감정연기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비밀스런 이주승, 반전녀 조은지 등 궁금한 이웃들의 이야기
방송 초반부터 미스터리남으로 불린 이주승의 정체가 후반부에 서서히 드러날 예정이다. 그는 1986년생처럼 보이지 않는 외모와 행동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받은 보험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던 점, 신분이 노출되는 병원 등에 가지 않으려 했던 점 등 무수히 많은 수상한 점들을 보인 바 있다. 이주승의 옥탑방에서 주민등록증을 우연히 보게 된 이점이(김지영 분)는 아무리 봐도 사진 속 인물이 다른 사람 같아 의구심을 가진다.
박준화 PD는 “이주승의 캐릭터는 기획단계부터 시청자분들이 ‘진짜 정체는 뭘까?’ ‘왜 저렇게 살아야만 했을까?’ ‘어쩌다 저렇게 됐을까?’ 등의 궁금증을 느끼면서 작품과 함께 호흡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만들었다”며 “남은 6개의 에피소드에서 그동안 궁금했던 이주승의 모든 것이 밝혀질 예정이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항상 과도하게 행복해 보였던 홍인아가 알고 보니 오점을 남기기 싫어 이혼만은 피하려했던 ‘쇼윈도부부’라는 반전이 펼쳐져 앞으로 홍인아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먹고 또 먹고’ 먹방은 계속된다! 시즌2 하이라이트가 될 ‘먹방’장면 기대
첫 방송에서 선보인 오징어회와 중국요리를 시작으로, 굴 요리, 감자탕, 도다리회, 바지락 칼국수, 보쌈, 쑥떡, 인도요리, 백숙, 게국지, 집밥, 치킨, 주꾸미, 딸기요리, 김피탕, 곱창, 분자요리, 재래시장 분식 등 다양한 메뉴들이 등장해 심야 시청자들의 침샘과 식욕을 자극했다. 앞으로 남은 6개 에피소드에서도 먹방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박준화 PD는 “반가운 인물이 등장하는 먹방신과 서로 다른 견해로 늘 설전을 벌였던 구대영과 백수지의 미묘한 감정이 뒤섞인 먹방신, 시즌2의 하이라이트가 될 먹방신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샤2’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트에 극적 재미를 조화시킨 드라마로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윤두준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안세연 인턴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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