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인턴기자] ‘슈퍼맨’ 일곱 아이들이 1년 사이 훌쩍 자라 브라운관을 훈훈함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는 ‘벌써 일 년’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부쩍 자란 아이들이 그려졌다. 몸이 자란 만큼 아이들은 서로를 생각하는 배려심도 좋아졌다.
아이들은 1년 전에는 하지 못했던 것을 이제는 혼자서도 척척 해냈다. 1년 전에 시구를 하는 아빠 이휘재의 등에 업혀있던 서준은 1년 만에 혼자서 시구를 했다. 아빠의 “던져”라는 신호에 즉각 반응하며 공공 척척 던졌다. 비록 서언은 마스코트 턱돌이에 놀라 아빠의 품에 안겼지만 서준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공을 쥐고 정확하게 포수를 향해 던졌다.
↑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
아이들의 성장은 아빠의 꿈도 이뤄줬다. 대한, 민국, 만세와 아침 운동을 하는 게 소원이었던 아빠 송일국의 꿈은 9개월 만에 이뤄졌다. 9개월 전 처음으로 세발자전거 타기에 도전했던 삼둥이는 페달도 밟지 못해 자전거를 끌고 다녔는데, 9개월 만에 혼자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 그런 삼둥이들에 송일국은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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