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영석 PD, 차승원 출연 질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삼시세끼’ 나영석 PD가 정선편 방송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13일 만난 나영석 PD는 ‘어촌 편’의 성공에 대해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촌 편 시청률이 과도하게 잘 나와서 ‘정선 편’을 시작하면서 부담감이 엄청났다”고 밝혔다. “그래도 어촌 편과 정선 편은 색깔도 다르고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어촌 편’은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3%를 기록했다.
그래선지 ‘어촌 편’의 차승원과 ‘정선 편’의 이서진의 만남을 기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나영석 PD는 이 질문에 “차승원씨 드라마 스케줄이 있긴 하겠지만 언제든 만날 수 있는 두 사람이다”고 전했다. 이어 “유대감도 있고 모두 열려 있는 분들이라 만남이 어렵진 않다. 하지만 정선 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우선이다. 그렇게 하면 시청률은 오르겠지만 시작하자마자 화제몰이로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을 밝혔다.
‘삼시세끼-정선 편’에는 이서진과 옥택연 외에도 김광규가 새 멤버로 합류한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 게스트로 등장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방송은 전편과 달리 농작물의 재배부터 수확까지 모두 담기 위해 4개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지난 정선 편이 11부작으로 늦가을부터 겨울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봄부터 초가을까지의 모습을 담는다.
나영석 PD는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 자연이 그 어떤 세트보다 최고의 세트라고 생각한다”며 “봄 여름 편을 통해 대망의 1년 농사가 끝난다. 정선 편만의 캐릭터를 좋아해주는 분들에겐 실망시키지 않는 방송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삼시세끼 정선편’은 오는 15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