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13일 예매 오픈 시작…행사 알리는 중

[MBN스타 여수정 기자] 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예매를 오픈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3일 오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 폐막식 등 111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 예매를 시작, 본격 행사를 알렸다.

인터넷 예매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후 신용카드, 실시간 계좌이체로 하면 된다. 상영 당일은 인터넷 예매가 불가하고 현장매표소에서만 발권 가능하다. 인터넷 매진작 티켓도 상영 당일 현장매표소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 사진=포스터

예매 오픈에 맞춰 관객 선택을 돕기 위한 프로그래머 추천작도 공개됐다. 개막작은 ‘마이 스키니 시스터’이다.

새로운 물결 부문에는 ‘걸후드’ ‘세컨드 마더’ ‘용의자 루시아’ ‘비비안의 이혼재판’이며 스웨덴 여성영화의 평등한 힘 부문은 ‘말 타는 소녀들’, 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부문은 ‘여성의 날’, 퀴어 레인보우 부문은 ‘우리 삶의 이야기들’ ‘썸머’ 등이다.

김선아 공동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는 독일의 유명 감독 도리스 되리가 멕시코 마리아치 문화를 탐구한 ‘나의 사랑스러운 개 같은 인생’, 조혜영 프로그래머는 60년대 후반 여성운동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한 ‘분노할 때 그녀는 아름답다’, 강바다 프로그래머는 전년도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수상작인, 20대 청춘들의 해외 원정기 ‘홀리워킹데이’도 추천작이다.

이외에도 1940~60년대 할리우드에서 활동했던 배우이자 감독 ‘아이다 루피노 회고전: 누아르 퀸, 금기를 찍다’ 상영작인 ‘히치 하이커’와 ‘천사들의 장난’은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6월3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신촌, 아트하우스 모모 등 신촌 곳곳에서 열린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