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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육군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사 사건으로 과거 발생한 예비군 관련 사고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예비군 사고 중 인명피해가 가장 큰 것은 1993년 6월 경기도 연천의 포병사격훈련장 폭발사고다. 고폭탄 장약통 4개에 불이 붙어 옆에 있던 고폭탄 1발과 조명탄 2발이 함께 폭발했다. 이 사고로 동원예비군 16명과 현역 장병 3명 등 모두 19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해당 여단장이 보직해임 되고, 장교 3명이 구속됐다.
이듬해 5월 경기도 미금(지금의 남양주)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시가지 전투훈련을 받던 대학생이 동료 예비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시가지전투를 하던 예비군들은 모두 공포탄을 지급받았으나 해당 소총에 실수로 실탄이 한 발 들어가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해 7월 대구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격훈련을 하던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있었다.
1999년에도 광주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던 20대 남성이 자신을 향해 총을 발사해 중상을 입었다.
2001년 5월 인천에서는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무서워서 예비군 훈련 어떻게 가냐” “예비군 훈련 연기해야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