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무뢰한’ 감독과 배우들이 칸 영화제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오승욱 감독, 배우 전도연, 김남길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무뢰한’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무뢰한’은 개봉에 앞서 제68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이로써 전도연이 4번째, 김남길은 처음으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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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이에 대해 전도연은 “칸에 다시 한 번 가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 그 곳에서 받을 자극에 대해서는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김남길은 “주위에서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사실 나는 잘 모른다”면서 “칸의 신생아라서 보통 남자 배우가 여자 배우를 에스코트하는데 전도연 누나의 팔짱을 끼고 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오 감독은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모든 면에서 다행이다. 약간의 자신감도 조금은 생기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다. 오는 27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