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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수중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탄도미사일은 잠수함이 아닌 바지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에서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즈 올소스 애널리시스 분석관은 12일(현지시간) 북한전문웹사이트인 38노스가 주최한 기자간담회에 화상으로 참가해 자신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버뮤데즈 분석관은 이번 미사일 실험은 미사일 사출 기술 확인에 집중된 것으로 잠수함 발사 미사일 개발 단계에서 초기에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잠수함이 아닌 수중 몇 미터 아래에 설치된 바지선에서 미사일이 발사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사진은 그림자 등을 고려할 때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변형한 것이라는 설명.
그는 그러나 이번에 사용된 미사일만큼은 가짜 모의탄이 아닌 새로운 종류의 미사일일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이 건조 중인 새로운 잠수함은 1,500톤 정도로 미사일 발사를 위해 필요한 규모인 3,000톤에 미
또한 새로운 잠수함과 미사일을 만들어서 실전에 배치하는데 있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잠수함 발사 미사일과 관련된 북한 위협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결론지었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북극성이라고 쓰인 미사일이 연기를 뿜으며 물속에서 발사되는 모습을 공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