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장에서 사상 초유의 총기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 연예인들도 다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내곡동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예비군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해당 훈련에는 가수 싸이, 장수원, 배우 정석원도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싸이와 정석원은 훈련장에 있다가 오후 스케줄로 인해 부득이 군 당국의 협조를 얻어 조퇴했다. 뒤늦게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접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장수원 역시 같은 곳에서 교육을 받고 귀가했다. 총기사고가 일어난 곳과 다른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육군 관계자는 총기를 난사한 예비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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