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유해진이 김윤석의 술사랑을 폭로했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곽경택 감독, 배우 김윤석, 유해진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극비수사’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해진은 술자리에서 귀여워진다는 김윤석에 대한 소문에 “솔직히 귀여운 건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유쾌해지는 건 있는 것 같다. 저도 술을 참 좋아하는데 김윤석은 확실한 주당이다. 참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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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구 기자 |
곽경택 감독 역시 “끝나고 술을 먹는 걸 좋아하는데 심지어는 아침에도 술을 먹자고 연락이 온다. 최고주당은 두말 할 것 없이 김윤석”이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김윤석은 “아침에 먹자고 한 건 밤샘 촬영을 하고 한잔 먹고 자려는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최고 주당은 영화판에 귀신같은 사람들이 참 많다. 나는 체력적으로 따라가질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신 있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왜 이렇게 결론이 나냐”고 투덜거렸고, 유해진은 “그 부분(술)에 있어서는 고집이 정말 세다”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비수사’는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1978년 당시 아이를 구하기 위해 극비로 수사를 진행했던 형사와 도사의 37년 간 감춰졌던 이야기를 담아냈다. 6월 개봉 예정.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