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한고은이 SBS ‘희망TV’ 제작진과 함께 네팔 지진 현장을 찾았다.
‘희망TV’ 제작진은 13일 오전 “한고은이 대지진이 강타한 네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1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피해지역 중 가장 심각한 상황을 맞이한 박타푸르로 향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지만 지진으로 절규와 슬픔만이 난무했다고.
한고은의 이번 네팔 방문은 지난 3월 ‘희망 TV’ 촬영차 다녀간 뒤 두 번째 일이다. 당시 네팔에서 사는 수잔·수만 형제의 생계를 위해 함께 벽돌을 나르며 정을 나눴던 그는 그로부터 한 달 만에 대지진이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제작진에게 다시 한 번 네팔행을 부탁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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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한고은은 “네팔 지진 뉴스를 보자마자 수잔 형제가 생각났다. 아이들의 안전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계속 걱정이 돼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고은의 눈으로 본 네팔 현지 상황과 피해자들의 얘기는 오는 15일 오전 10시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