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최근 불경죄로 처형됐다.
국가정보원은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현영철이 강건종합군관학교 사격장에서 수백명 보는 가운데 고사총으로 처형됐다”고 말했다. 처형 이유는 ‘불경죄’다.
‘불경죄’란 존경과 경의를 표해야 할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불
이번 현영철 숙청은 과거 장성택 처형 때와는 달리 당 정치국 결정 또는 재판절차 없이 단행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12일 미국 CNN은 고위 탈북자의 증언을 토대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고모 김경희를 독살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언급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