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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4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최근 급격히 상승하면서 60달러 선을 회복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당분간 국내 기름 값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 최저점을 찍었던 국제유가가 최근 급반등하면서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두바이유 현물은 지난 1월 14일 배럴당 42.55달러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 7일 배럴당 65.0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변동분이 보통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류 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기름 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유가 상승은 가격 하락으로 채산성이 맞지 않자 미국 셰일오일·가스업체 등이 생산을 중단, 공급은 감소한 반면, 수요는 저유가 장기화 추세에 따라 증가세를
한편, 정유업계 관계자는 “올해 2분기 국제유가가 예상보다는 높게 올랐는데 당분간 현재 수준인 60달러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어“향후 국제유가의 변동은 미국 셰일가스 생산량의 증감 여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름 값 안 올랐으면 좋겠다” “국제유가 다시 떨어지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