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메신저 마이피플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다음 카카오는 중복사업으로 지적돼온 메신저 서비스 마이피플과 함께 시장에서 별 반응을 얻지 못했던 모바일 쇼핑 카카오픽 등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7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다음달 30일로 마이피플 서비스를 종료된다. 또한 카카오픽도 다음달 30일을 끝으로 서비스가 종료 된다.
이와 관련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효율화라는 내부적 판단 때문”이라며 “마이피플 서비스 장점을 카카오톡에 적용하는 방안 등을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픽 서비스는 오는 18일까지만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이후부터는 배송 환불 등의 서비스만 가능하다. 카카오픽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도 다음달 30일로 일괄 파기된다. 카카오픽 관련 인력은 개인의 의사에 따라 다음카카오의
그간 IT업계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각자 서비스 해오던 중복 사업 정리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줄곧 예상했다. 이후에도 효율화를 중점으로 두고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중복 서비스로 꼽혀왔던 것들에는 모바일 런처 서비스인 ‘카카오홈’과 ‘버즈런처’, 모바일 SNS 카카오그룹과 쏠그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