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2015년초 가요계,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솔로 선언이 눈길을 끌었던 가운데, 오는 5월 가요계도 다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솔로 도전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먼저 비스트의 장현승이 양요섭, 용준형을 이어 비스트 세 번째 타자로 솔로에 도전한다. 그동안 비스트 그룹 활동과 트러블메이커 유닛 활동으로 음악적기량과 퍼포먼스적인 요소를 꾸준히 발전 시켜왔던 그는 이번 앨범에서 섹시미를 어필한다.
이러한 모습을 뮤직비디오 스틸컷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이 사진에서 장현승은 크레용를 든 채 황승언의 가슴을 노리는 한편 은밀하게 뒤엉킨 농도 짙은 스킨십을 펼치며 도발적 유혹에 나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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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성규는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다. 3년 만에 발매하는 성규의 새 앨범 ‘27’은 넬의 김종완이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것을 비롯해 실력파 피처링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에픽하이 타블로와 넬 김종완이 함께한 ‘보더라인’,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4’ 출신 박윤하와 함께한 ‘답가’까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했으며, 타이틀곡은 두 곡을 선정,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크릿 전효성 역시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작년 솔로곡 ‘굿나잇 키스’(Good-night Kiss)로 각종 음원차트에서 롱런을 했던 전효성을 이번 앨범에서도 이단옆차기와 호흡을 맞췄다. 전효성 솔로 활동 중 첫 번째 미니앨범인 만큼, 타이틀곡 ‘반해’를 비롯, ‘날 보러와요’ ‘택스 드라이버’(Taxi Driver), ‘꿈이었니’, ‘5분만 더’ 전곡 모두 심혈을 기울여 가장 ‘전효성스러운 앨범’을 만들어내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전효성은 타이틀 곡 ‘반해’에서 처음으로 랩 파트에 도전하는가 하면, 두 곡의 작사에 참여, 본인의 참여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안무에는 기존에 시크릿의 히트 안무들을 고안해 내었던 안무팀 플레이의 박상현 단장을 주축으로 손담비의 ‘미쳤어’와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를 창조해낸 프리 마인드의 곽귀훈 단장도 힘을 보태 퍼포먼스의 비중을 더욱 높였다.
그룹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가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자신의 매력을 강조하기도 하고 콜라보레이션 작업, 직접 작사 하는 등 열정을 뽐내고 있는 모습. 이처럼 만만의 준비를 끝마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솔로 앨범 중 어떤 멤버가 그룹을 넘어 솔로가수로 도약할 수 있을지 가요계 관계자들과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