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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한 매체는 김준호가 김대희가 새로 설립한 매니지먼트 JD브로스에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회사 개편 조직도와 비상연락망에 김준호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경영난으로 폐업 위기에 내몰렸던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 속 그의 행보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그러나 JD브로스 관계자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공개된 JD브로스 비상연락망은 지난 4월 회사 직원이 김준호의 합류 가능성을 염두하고 가상으로 만든 것이다. 김준호는 현재 JD브로스에 개입돼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코코 사태 해결이 먼저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가 일단 해결된 뒤라면, 김준호는 그때 JD브로스와 함께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코코 사태’로 불리는 해당 사건은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공금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주하면서 시작됐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를 비롯해 김준현, 김대희, 김지민, 이국주 등 40여 명이 속했던 국내 최대 코미디언 소속사다. 김준호를 비롯한 ‘코코엔터’ 주주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결국 폐업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지난 3월 6일 코코엔터테인먼트 권한대행을 맡은 유재형 씨는 “김준호 등으로 인해 회사, 채권자, 주주들이 입은 손해액이 상당액에 이른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배임) 혐의로 그를 고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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