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순 감독이 3D 개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 감독은 이날 “왜 이런 아픈 전쟁영화를 굳이 3D로 하느냐고 하는데 3D가 관객들이 생생한 아픔과 슬픔을 느끼게 하는 효과적인 툴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무열이 원칙주의 리더 정장 윤영하 대위 역, 진구가 누구보다 헌신적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역, 이현우
영화는 당시 실제 교전이 있던 30분가량을 그대로 담았다.
김 감독은 “리얼리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정확한 상황 묘사를 위해 조사했고, 교전과 다른 지원 병력이 왔을 때까지 30분가량이 딱 맞게 촬영됐다”고 전했다.
6월11일 개봉 예정이다.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