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현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맨도롱 또똣’ 후속으로 7월께 방송된다.
6일 오전 MBC는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해 방송 준비 과정부터 화제를 모았던 ‘밤을 걷는 선비’가 ‘맨도롱 또똣’의 후속작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을 팔러 다니는 조선시대 책 장수 조양선이 우연히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를 만나게 되고, 그가 흡혈귀라는 것이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의 원작은 한국 콘텐츠 진흥원 2012 우수 만화 글로벌 프로젝트로 선정 될 만큼 탄탄한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MBC는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역사에 있었던 특정 시대를 설정하지 않고, ‘해를 품은 달’처럼 가상의 시대와 인물들을 설정하여 이야기를 풀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는 원작의 매력적인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가져오되, 한결 더 풍성한 이야기와 새로운 캐릭터들을 투입하여 차별화 된 재미도 전달할 예정이다. 완결이 나지 않은 원작을 가진 만큼 드라마 전개와 결말 역시 드라마만의 매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의 극본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장현주 작가가 맡았으며, 연출은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맡았던 이성준 PD로 확정됐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