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서세원과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서정희가 최근 귀국했다.
서정희는 지난달 29일 귀국한 후 남편 서세원의 폭력 혐의를 불러일으킨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사람을 만나기보다 몸을 추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정희는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정신적 육체적 피로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딸과 함께 심신을 달래고자 한 것.
서정희는 지난 서세원의 상해 혐의 4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19살 때 서세원에게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2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주거지인 논현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서정희와 다투던 중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세원 측은 서정희를 상해한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했지만 “목을 졸랐다”는 서정희의 주장을 부인했다. 또한 서정희의 정신병력 등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는 상황.
서세원의 선고공판은 내달 14일 열린다. 이와 별도로 두 사람은 이혼 소송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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