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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본관 건물에서 5세 남자 아이가 사고를 당한 뒤 결국 사망한 가운데 KBS 측은 “현재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쯤 A군은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지하 1층 복도에 있던 신발장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군은 사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충격에 의한 뇌손상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군은 방송 견학 겸 친지를 만나러 엄마와 함께 방송국을 찾았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 홍보실 측은 “현재 경찰 조사 중에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나 사망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특별한 공식 멘트나 대응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당시 복도에 설치된 CCTV에는 A군이 사고를 당하는 장면은 찍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