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풍, 태풍보다 세다? 어선 33척 침몰…뭐길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동해선풍의 의미가 화제다.
동해선풍 의미는 강원영동, 경북 동해안지방에 나타나는 국지풍을 말한다.
동해선풍은 봄, 가을에 주로 발생하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다. 태풍에 버금갈 정도의 위력으로 발달하는 경우도 있다.
강한 저기압이 원인이 돼 나타나 동해선풍을 일으키는 저기압을 ‘폭발적 저기압’이라고 부른다. 동해선풍은 동풍과 너울을 동반하여 연안지역에 많은 피해를 주기도 한다.
선풍은 온대 및 한대 지방에서 발생하는 폭풍, 눈, 비를 수반하는 저기압계의 강한 회오리바람이다. 동해선풍이란 동해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저기압계의 회오리 폭풍바람을 뜻한다.
한편 동해선풍으로 입은 가장 큰 피해는 1976년 10월 28일 발생했다. 이날 해상에서 28m/s바람이 불어와 33척의 어선이 침몰하고 어부 31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동해선풍, 우리나라에 저런 바람이?”, “동해선풍, 회오리바람보다 센건가”, “동해선풍, 엄청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