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광해군 ‘내가 왕좌의 주인이 아니다?’…예언에 분개

[MBN스타 유지훈 인턴기자] 차승원이 자신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세력의 도발에 분노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이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세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신하는 “피가 있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신하들은 궁궐 안에 뿔과 꼬리가 잘린 채 죽어있는 양을 발견하고 혼비백산 했다.

↑ 사진=화정 캡처

이후 광해는 이이첨(정웅인 분)에게 “이것은 왕위를 의미하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이첨은 의연한 눈빛을 보였다.

광해군은 “뿔과 꼬리를 잘라낸 양, 그것이 왕위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지금에 성상은 왕좌의 주인이 아니다”라며 양의 옆에 있던 글을 읽으며 분개했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유지훈 인턴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