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작곡 배경이 소개됐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는 베토벤의 안타까운 사랑이 담긴 이야기가 그려졌다.
수많은 명곡을 남긴 베토벤이 죽은지 40년이 지난 1867년. 독일의 루드비히 놀은 새로운 음악을 공식 발표. 이는 바로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였다. 놀은 친구 브레들의 집을 방문했다 우연히 베토벤의 자필 악보를 발견하게 됐고, 같은 해 연주회를 통해 최초로 발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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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
당시 나이 40세였던 베토벤은 17세의 테레제와 큰 나이 차이를 가지고 있었으나 밝은 성격의 테레제가 그를 늘 웃게 해준 덕에 시간이 갈수록 베토벤의 사랑은 커져만 갔다.
그러던 중 테레제 부모의 반대에 부딪히게 됐다. 테레제는 귀족 신분이었고, 베토벤은 평범한 신분이었으며, 나이차와 질병을 가졌다는 게 반대 이유가 됐던 것.
매일 테레제를 그리워하던 베토벤은 결국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테레제가 오스트리아의 귀족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소식이었다.
그날 이후 매일 술로 괴로움을 달래던 베토벤은 테제레를 위한 애절한 망므을 담아 곡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곡이 ‘엘리제를 위하여’가 됐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