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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수 송대관의 항소심 5차 공판이 속행될 예정이었다.
이를 앞두고 송대관은 취재진에 "나는 아무런 죄도 없다"고 주장했다. 송대관의 변호인은 "오히려 그는 현재 연예계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항소심에서 송대관은 "파출소 한 번을 간 적 없는데 이런 일을 겪게 돼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집사람이 돈 관리를 했을 뿐 나는 노래만하고 살아왔다. 보령 대천 땅이 분양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세부 사항은 알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와 함께 기소된 아내 이 씨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남편은 평생 가수로서 같은 길만 걸었던 사람이다. 남편의 억울함을 벗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는 사건의 고소인이자 증인으로 채택된 양 모씨가 캐나다 거주를 이유로 불참했다. 재판부는 이 때문에 공판 속행이 어렵다고 보고 내달 28일 오후 2시로 일정을 연기했다.
송대관 부부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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