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뚜껑 고풍스러워진다…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 횡단보도 정비 정책이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잇다.
23일 서울시는 앞으로 보도블록 공사를 할 때 횡단보도 턱을 현재 20cm에서 1cm로 낮추는 등 걷기 편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횡단보도 턱을 낮추는 것 외에도 비가 오면 미끄러운 PVC 계열의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을 콘크리트 계열로 정비해 휠체어나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 약자들의 보행권을 향상시키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언급했다.
또한 학교 주변 등 보행자가 많은 구간에서 공사할 때는 보행로를 안내하고 장애인과 노약자의 보행을 돕는 ‘보행안전 도우미’도 추가 배치하며 보도 위에 제각각 설치돼 걷는데 불편함을 줬던 가로수와 지하철 환기구, 분전함 등은 가로 설계 및 관리 매뉴얼에 따라 오는 2016년 상반기부터 정돈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별다른 개성이 없었던 맨홀 뚜껑에는 주변의 역사와 문화, 지역정보를 담은 디자인을 입히기로 하고 오는 8월 인사동 일대부터 시범 적용하며 보도블록 공사 때 보도포장 전문기술 교육을 받은 기능공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서울시가 공인하는 ‘보도공사 장인 자격제’도 만들어 보도블록 공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다.
서울 횡단보도 정비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울 횡단보도 정비, 맨홀 뚜껑 디자인 궁금하다”, “서울 횡단보도 정비, 빨리 개선됐으면” "서울 횡단보도 정비, 걷기 편해지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