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공중파 방송에서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경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1일 오후 방통위는 MBN스타에 “금연보조제로 분류되고 있는 전자담배 역시 방송함에 있어 담배처럼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판단”이라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흡연 사례에 대한 적절한 논의를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한 지석진이 전자담배를 흡연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전자담배의 공중파 방송 심위에 대해 문제가 제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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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런닝맨 캡처 |
이에 대해 방통위는 “현재 담배 피는 행위가 지상파에서 방송될 수 없다는 심의 조항은 없으나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내용은 있다. 지상파 방송사는 흡연 행위가 청소년의 흡연을 조장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수년 전부터 관례적으로 담배 피는 모습을 방송에 내보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