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닭을 너무 사랑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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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MBN/사진=MBN |
충남 태안군에 있는 한 양계장.
하루 종일 닭과 대화하는 남편 김성한 씨(36)와 아내 이심 씨(35)가 살고 있습니다.
김씨는 닭들이 안락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닭장 문을 활짝 열고 방목합니다.
또 직접 발효시킨 흙을 바닥에 깔아놓고 닭을 관찰하기 위해 수시로 바닥에 엎드립니다.
귀농을 준비하면서 닭 사육 매력에 푹 빠져 양계장을 운영하기로 결심했다는 부부.
처음에는 실수투성이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이제는 꽤나 농장 주인다운 모양새입니다.
처음과 달리 자리가 슬슬 잡히자 일 욕심이 많은 남편 김씨는 점점 농장일을 늘려갑니다.
이런 남편 모습이 못마땅한 아내
그러던 어느 날 남편 김씨가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몰래 송아지를 농장으로 들여왔습니다.
결국 화가 난 아내는 남편과 말다툼을 하게 되고, 하필이면 친정 부모님이 그 장면을 보게 되는데…
아내 이씨가 쉬지 않고 일만 하는 남편 김씨를 이토록 말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MBN '사노라면'은 오늘(21일) 밤 10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