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화엄사에 묵었던 일화를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김한민 감독, 정세교 감독, 배우 오타니 료헤이, 이해영, 장준녕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료헤이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울돌목을 꼽으면서 “도착했을 때 많은 감정들이 생겼다.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 이순신 장군이 지났던 길을 쫓으면서 ‘여기에서 그런 전투가 있었구나’ 싶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어려운 감정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 |
↑ 사진=정일구 기자 |
또 그는 화엄사에서 묵었던 일화를 들어 “그 곳에 있던 스님이 과거 실제로 왜군이 화엄사를 불태웠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 곳에 내가 있다는 것이 미묘한 감정을 많이 생기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는 영화 ‘명량’ 이후 제기된 명량해전에 대한 의혹에 답을 찾기 위해 김한민 감독과 배우들이 이순신 장군의 실제 행적을 쫓아가며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치는 프리퀄 다큐멘터리 영화다. 오타니 료헤이, 이해영, 장준녕, 김한민 감독이 출연했다. 오는 5월7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