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KBS가 황수경 아나운서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복수의 방송관계자는 20일 오후 MBN스타에 “황수경 아나운서 사표가 이날 전격 수리됐다”고 밝혔다.
황수경 아나운서는 지난달 KBS 측에 사직 의사를 밝히고 17년간 진행한 KBS1 ‘열린음악회’에 작별을 고했다.
당시 KBS 측은 “사의를 타진한 건 맞지만 사표 제출은 안했다”고 답했지만, 오랫동안 KBS 얼굴로 자리 잡았던 황 아나운서와 거취를 두고 진지하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
↑ 사진=KBS 제공 |
그동안 바른 이미지와 ‘똑’ 부러진 진행 실력으로 여자 아나운서로서 독보적 길을 걸었던 황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을 함에 따라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아나운서 측근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인정했다.
한편 황수경 아나운서는 지난 1993년 KBS 공채 아나운서 19기로 입사했으며 ‘여유만만’ ‘신화창조’ ‘열린음악회’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며 사랑을 받았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