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잘 풀릴 줄 몰랐던 사람이 대박 난 사연들을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신문기자 유인경은 자신의 친구 이야기를 예로 들었습니다. 남편의 외도로 이혼해 아이 둘을 키우며 살고 있던 친구는 그다지 예쁜 외모가 아니었지만 정말 성공적인 재혼을 하게 됐습니다. 새 남편은 성격은 정말 좋았지만 무엇보다 전남편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폈습니다.
변호사 양소영은 유명 만화 작가 천계영 이야기를 했습니다. 같은 대학교에 다녔던 두 사람 중 장학생으로 입학한 것은 소영이었습니다. 천계영은 제대로 숙제도 하지 않아 늘 대학을 잘 졸업할지가 의문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천계영은 내로라하는 만화 작가로 출세하게 돼 의외라고 말했습니다.
엄앵란 또한 비슷한 사연을 이야기했습니다. 늘 귀신처럼 길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던 친구는 말투도 심상찮았고 행동도 매우 느릿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멋진 남자와 결혼을 해 온갖 좋은 것으로 꽁꽁 매고 나타나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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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