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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이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시청자들의 참여를 높이겠다는 의도가 보였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마녀사냥’은 새단장을 했다. 2부 ‘그린 라이트를 꺼줘’를 폐지시킨 ‘마녀사냥’은 사연의 실제 주인공들을 카메라 앞으로 불러냈다.
그동안 1부 ‘그린라이트를 켜줘’에서 목소리로만 등장했던 사연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사연을 들고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MC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제작진은 사연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가졌던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 같은 포맷을 생각해냈다.
하지만 이날 새로운 시도로 시선을 사로잡기는 했지만, 지루한 내용이 문제였다.
그동안 재기발랄한 입담을 선보였던 MC들의 활약도 줄어들었다. 서로에게 다소 수위 높은 농담을 던졌던 MC와 패널들은 일반인 출연자의 등장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새로
사연의 주인공들은 ‘썸’을 타고 있는 대상과의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하는 것은 표면적으로는 심층적으로 연애상담을 진행하는 듯 했으나, 사실은 깊이 없는 내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낸 뒤,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용들은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