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그룹 노을의 강균성은 그야말로 예능 블루칩이다.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 이후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 ‘마이 리틀 텔레비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춰 예능 대세임을 입증했다.
갑자기 예능 ‘대세’ 강균성의 머릿속이 궁금해졌다. 대체 어떤 생각이 들어 있길래 이리도 웃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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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구 기자, 디자인=이주영 |
1. 생년월일 1981.4.18
2. 혈액형 O형
3. 신체사이즈 177cm에 62kg
4. 가장 후회됐을 때? 내가 인터뷰한대로 기사가 나오지 않을 때. 인터뷰 한 것에 대한 후회가 남죠.
5. 내 외모 중 2세에게 꼭 물려주고 싶은 부분은? 튼튼한 성대
6. 나에게 댄스란? 잘 못하면서도 신나는 것
7. 요리 실력 점수로 매기면? 10점 만점에 1점. 라면, 떡볶이 정도는 하는데 요리는 그다지!
8. 내 개그의 원천은? 있는 그대로의 나
9. 신체의 비밀? 승모근. 너무 많이 튀어나와서요.
10. 한달 지출은? 지금은 거의 안 써요.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실질적 가장이라 많이 나갑니다
11. 학창시절 제일 싫었던 과목은? 그렇게 싫은 과목 없었어요. 수학은 잘 못했고, 음악은 실기에 강했는데 이론이 어렵더라고요. 가장 좋아하는 과목? 체육이요!
12. 학창시절 별명? 타이거우즈, 동남아 왕자
13. 주량은? 술은 안 마십니다
14. 노을 내 외모 서열은? 솔직한 마음으로 1위. 다른 멤버들은 인정 안 하지만요.
15. 가장 창피했을 때? 사람들 많을 때 웃다가 방귀 뀐 적이 있습니다
16. 내게 노을이란? 유기체. 가장 소중하고 저와 구석구석 연결되어 있어요
17. 결혼은 언제? 자연스러운 그 때?
18. 꼭 닮고 싶은 사람은?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나의 스승님이 여럿 계세요. 마인드와 방향성이 같은 분들이죠.
19. 서른 다섯 살이란? 삼십대 중반. 반 칠십?
2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당신
21. 내 인생 터닝포인트는? 노을 멤버들을 만난 그날
22.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괜찮아”
23. 난 남자에게 이런 사람? 예의 바른 사람
24. 난 여자에게 이런 사람? 거리를 둘 줄 아는 사람. 오해의 여지가 있어서요
25. 전생에 나는 무엇이었을까? 전생이란 없어요!
26. 세계 평화를 위해 한 일이 있다면? 지금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27. 가장 좋아하는 영어 단어는? LOVE, 러브
28. 강균성에게 단발머리란? 나의 바람이죠.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었어요.
29. 여친, 이런 사람만큼은 안돼! 전 그런 한계에 묶이지 않는 사람이에요
30. 강균성 10년 뒤엔? 가장이자 아빠이길 바랍니다
31. 강균성이 10년 전 강균성에게 해주고픈 말은? 힘을 좀 빼!
32. 강균성, 남자로서 점수는? 35점. 제 나이를 그냥 점수를 줬어요. 나이 먹은 만큼 더 점수가 올라가겠죠?
33. 여자로 태어났다면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한 남자의 아내이자 평범한 엄마가 되지 않았을까요?
34. 초능력을 지닌다면? 날라다니고 싶습니다. 어릴 때부터 꿈을 많이 꿨어요
35. 악플을 봤을 땐 어떻게 하나? 악플을 읽다보면 그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져요. 필요한 악플은 달아주면 고맙고요. 말도 안 되는 악플은 그걸 쓴 사람이 얼마나 상처가 많고 외롭고 사랑에 대한 갈증으로 인해 이런 글을 썼을까 생각해요
36. 내가 태어난 이유는? 죽어야만 알 수 있겠죠?
37. 강균성, 내 최고 단점은? 충혈이 잘 돼요. 이상하게 충혈되더라고요
38. 이건 꼭 버리고 싶다? 입 꼬리 내려가는 것. 제 얼굴이 그렇게 생겼어요
39. 짜증날 땐 뭘 하나? 맛있는 것 먹으면서 풀어요
40. 추천 맛집은? 한성대입구 쪽에 청국장 잘하는 식당이 있는데, 거기 회덮밥이 맛있어요. 기존의 맛과 정말 다릅니다!
41. 내가 '미생'이라 느낄 땐? 회사에서 잡아준 스케줄을 다 해야만 할때. 시간의 텀을 두고 잡아주면 좋겠어요
42. 기억나는 팬? 노을 3집 때 팬들이랑 캠프를 갔거든요. 그때 팬들의 얼굴이 생생하죠
43. 배우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1% 정도? 이미 카메오로 촬영한 게 있으니까요. 배우란 연기를 잘해야 하잖아요? 하하
44. 요즘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 볼 시간이 정말 없어요
45. 셀카 잘 찍는 노하우 있을까? 빛이 잘 들어오는 곳을 향해 각도 45도로 찍으면 최고죠
46. 학창시절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아쉬운 나날들. 노는 것도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47. 어느 날 눈 떴는데 18살로 돌아갔다면? 다시 눈을 감을래요. 지금에 만족합니다
48. 내 연애 스타일은? 다정다감해요. 모든 걸 챙겨주진 못해도 그 쪽에 방향성을 두고 있습니다
49. 올해 가장 쇼킹했던 사건은? 이번 음반 활동할 때 좀 아팠어요. 계속 병원을 왔다갔다하면서 활동했거든요. 지금은 98% 정도 괜찮아진 것 같아요
50. 강균성이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은? 노을 멤버들을 알아본 일. 처음 보자마자 느낌이 왔답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