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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MBN |
고지대 등산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으로는 저체온증, 동상, 자외선 결막염, 탈수 등이 있다. 고산병은 대개 저산소증에 순응하지 못한 사람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병리학적 증후군을 말한다. 급성산악병(Acute Mountain Sickness, AMS), 뇌와 폐에 물이 차는 고산뇌수종 (High Altitude Cerebral Edema, HACE), 고산 폐수종(High Altitude Pulmnary Edema, HAPE) 등이 이에 포함된다.
급성산악병은 가벼운 두통과 숨이 답답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대개 등산 후 1~6시간 사이에 발생한다. 몸을 구부리거나 뱃 속 압력을 높이는 발살바 메뉴버(Valsalva maneuver)시 이마 쪽으로 두통이 심해진다. 비특이적인 식욕저하, 구역(메슥거림),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과 권태감, 위약감, 소변양 감소,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고산병의 심각한 증상인
고산폐수종 환자는 초기에 마른기침을 하고, 운동하면 호흡곤란, 폐수포음이 들린다. 더욱 심해지면 청색증과 거품이 섞인 기침, 안정시 호흡곤란, 의식저하가 발생한다.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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